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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은 "사회공헌의 달"…식음료업계 '따뜻한 손길' 봇물

가정의 달 맞아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변화…ESG 경영 강화 흐름
어린이·대학생·소외계층 대상 지원 확대…장기 후원 프로그램 강화

 

【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서 지원, 식품 꾸러미 전달, 장기 후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 동서식품·아워홈, 어린이·대학생 지원 확대

 

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용호초등학교에서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행사를 진행했다.

 

‘꿈의 도서관’은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식품은 대구용호초에 신규 도서 3천여권을 기증하고, 노후화된 서가를 교체하는 한편 새로운 서가도 추가로 설치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아워홈은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대학생협)와 함께 ‘콩세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콩세알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매 학기 간편식과 간식 등 식사용 제품을 꾸러미로 제작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번 학기에는 총 600여개의 식품 꾸러미를 자택이나 기숙사로 4회에 걸쳐 배송한다.

 

아워홈은 충북대학교, 국민대학교에서 대학생협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달 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숭실대학교, 인천대학교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동원F&B·서울우유, 소외계층 지원과 장기 사회공헌 약속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동원F&B는 LG트윈스 프로야구단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동원 LG트윈스 선수의 시즌 성적과 연계해, 홈런 1개당 100만원 상당의 동원참치 제품을 동원F&B가 후원하고 박동원 선수가 현금 3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종료 후 송파구 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동원참치와 기부금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사회공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ESG 경영 강화, 동반 성장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우유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서울시 관내 아동, 청년,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약 14만개의 멸균우유(200ml)를 후원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의 활동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단순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주는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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