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상반기 개봉작 '드래곤 길들이기', 'F1® 더 무비', 7월 개봉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기술 특별관 포스터. [사진=CJCGV]](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6529485413_b8f5d6.jpg)
【 청년일보 】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4DX와 SCREENX는 북미에서만 총 5천500만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이는 북미 기준 역대 최고치로 기술 특별관에서 경험하는 체감형 영화 관람에 대한 관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DX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드래곤 길들이기'가 520만달러 수익을 기록해 4DX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릴로 & 스티치'가 400만달러 수익을 거두며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말 개봉한 'F1® 더 무비'는 4DX에서 첫 주말 200만달러 수익과 함께 평균 56% 이상의 객석률을 달성했다. 특히 단 65개 4DX 상영관에서 개봉주차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수익의 3.5%를 차지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
SCREENX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각각 300만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을 거두는 등 흥행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CJ 4DPLEX는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7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4DX와 SCREENX 양 포맷에서 모두 북미 연휴 주말 기준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경신했다. 북미 지역에서 4DX로 430만달러, SCREENX로 240만달러를 기록하며 약 675만달러 수익을 달성했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이사는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을 넘어 콘텐츠를 경험하게 만드는 기술 특별관에 대한 관객 선호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SCREENX와 4DX는 작품의 장르와 연출에 따라 차별화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포맷으로, 전 세계 영화산업에서도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하반기에도 장르를 넘나들며 잊지 못할 관람 경험을 선보일 SCREENX와 4DX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J 4DPLEX는 상반기 성과에 이어 하반기에도 '슈퍼맨',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위키드: 포 굿',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기대작을 기술 특별관에서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