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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89%·의료기관 67% “실손24 청구가 더 편리”

올해 10월 의원급 의료기관·약국으로 확대

 

【 청년일보 】 지난해 10월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간소화 시행 이후 소비자와 의료기관 모두 서비스 플랫폼인 ‘실손24’를 통한 청구가 기존 보험금 청구보다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가 6일 발표한 실손24 서비스 이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소비자 88.6%가 기존 이용했던 청구방식에 비해 실손24 청구가 더욱 편리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한 전국 소비자 5천116명과 참여 의료기관 2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소비자의 94%는 앞으로도 실손24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했고, 87.4%는 요양기관들의 진료과목, 규모 등이 유사하다면 실손24 서비스가 제공되는 병원을 우선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응답자들이 실손24 청구 방식과 관련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병원에서 종이서류 발급 없이 보험금 청구’(85.6%)였고 이어 ‘서류 발급을 위한 병원 재방문 등 시간적·거리적 비용 감소’(49.8%), ‘소액 보험금의 편리한 청구·지급’(40.1%) 순이었다.

 

의료기관의 행정부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의료기관의 66.5%는 실손24 시행 후 실손보험 청구서류 관련 행정부담이 10% 미만에서 최대 50%까지 감소했다고 답했다.

 

응답 의료기관 78.5%는 ‘실손24에 참여하지 않은 요양기관에 비해 환자 서비스 만족도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실손24 이용에 따른 민원 발생도 ‘거의 없다’(43.5%), ‘미미한 수준’(43%)이라는 답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와함께는 “소비자의 편익 증대와 의료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실손24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돼야 한다”며 “한정된 전송 청구서류(진료비세부내역, 진료비영수증, 처방전) 이외의 전송 서류 범위도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지난해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 10월에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확대된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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