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와 서울강동경찰서가 실종아동 조기 발견·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미사이언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1051865354_ca3569.jpg)
【 청년일보 】 경찰청의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안전드림앱)’ 확산을 위해 서울강동경찰서와 한미그룹이 맞손을 잡았다.
한미사이언스는 서울강동경찰서와 지난 16일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자사 인기 제품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상단 패키지(윗 뚜껑)에 경찰청 ‘안전드림(Dream)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내달부터 안전드림 앱 연결 QR 코드가 삽입된 텐텐맛 멀티비타민을 전국에 유통한다.
한미그룹은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텐텐츄정’ 패키지에도 이 스티커를 적용할 계획이며, 텐텐 외에도 기존 컨슈머헬스케어 제품 등에도 이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드림앱에서 제공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18세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신원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이 앱을 이용하면 보호자는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 본인 인증 후 자녀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등록해 둘 수 있다. 경찰이 실종아동 등을 발견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빠르게 가족의 품으로 인도해 줄 수 있다.
김병주 서울강동경찰서 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제품을 통해 실종 예방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님 필수임을 인식하고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의 인기 제품을 통해 보다 견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실종 아동이라도 이 캠페인을 통해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한미는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강동서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