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민센터에 IC주민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등 일부 민원사무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2753869336_0153c4.jpg)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의 '1등급' 시스템에서 최근 약 2년간 100건 넘는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에는 인터넷우체국, 정부24, 모바일신분증, 홈택스 등이 포함된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정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1등급 시스템에서 발생한 장애는 112건으로 나타났다.
2등급에서 발생한 340건을 더하면 이 기간 발생한 중요 시스템 장애는 총 452건이다. 정보시스템은 1∼4등급으로 나뉘며 1·2등급은 중요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기관별로 보면, 행정안전부가 7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국토교통부가 41건, 보건복지부가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 유형은 과수요에 따른 과부하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반 시설 장애 83건, 상용 소프트웨어(SW) 오동작 67건, 작업오류 66건 등의 순이었다.
위성곤 의원은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두 개의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액티브-액티브 재난복구 시스템' 완성과 장애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