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MZ세대 '취향저격' 성공…CJ온스타일, 컴온스타일 '흥행가도' 지속

CJ온스타일, 자체 IP 중심 MZ 소비자 공략 박차…숏폼 콘텐츠 대폭 확대
인플루언서·셀럽 중심 소통형 쇼핑 콘텐츠 강화…"직접 보고 사는 재미↑"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 급증…상반기 첫 팝업스토어, 관심도 집중 효과

 

【 청년일보 】 CJ온스타일이 자사의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체 지적재산권(IP)의 위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업체 측은 앞으로도 컴온스타일의 성과를 기반으로 MZ세대 소비자 공략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컴온스타일에서 전년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컴온스타일은 지난 2023년 CJ온스타일이 처음 선보인 쇼핑 축제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셀럽과 인플루언서 100인이 직접 사용하고 추천한 상품을 '요즘 잘산템(잘 산 아이템)'이라는 테마로 기획해, 할인가에 선보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셀럽들의 사용 경험과 취향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총집결했다.

 

대표 셀럽으로 CJ온스타일 간판 IP 호스트인 기은세, 유인나, 박세리, 최화정, 강주은 등이 모두 나섰다. 여기에 채정안(채컬렉티브), 이사배(투슬래시포) 등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거나 디렉팅한 셀럽들도 대거 참여했다. 또한 드엘리사, 위드디노, 다다살림 등 인기 인플루언서가 가세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컴온스타일에서 대폭 확대된 숏폼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해당 행사에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입했다는 한 20대 소비자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관심 있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등장해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이 크게 와닿았다"며 "CJ온스타일에서 제품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 과정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소비자도 "CJ온스타일의 다양한 IP를 보면, 경쟁사와 달리 소비자들과 긴밀한 소통에 노력한다는 모습이 엿보인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호스트가 진행하는 방송을 보면서 관심 상품의 후기를 듣고 구매하는 것도 컴온스타일만의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하반기 컴온스타일에서 ▲슬로우에이징 ▲스마트홈 ▲홈루틴 ▲취향소비 등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 트렌디한 키워드에 맞춰 상품을 선보였다는 점도 적중했다. 이와 함께 업체 측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실제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개최 초기인 17일부터 21일 기준, 컴온스타일 개막 닷새 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 방문자 수는 750만명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2030세대 신규 고객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하며 MZ 소비자의 트래픽이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 체류시간도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CJ온스타일 측은 기은세, 채정안, 박세리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의 숏폼 콘텐츠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행사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들도 완전 판매(이하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팝마트 인기 캐릭터 10종을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는 색다른 경험과 매일 두 차례 진행된 한정 판매(드랍) 이벤트가 고객 참여를 이끌었고, 21일까지 열린 단품 캐릭터 10회차 드랍은 모두 완판됐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거래액도 증가했다. 특히 급강하한 기온에 가죽·무스탕류가 99%, 점퍼·패딩류는 52% 증가하는 등 계절 패션 판매가 급증했다. 더불어 슬로우에이징 트렌드 확산으로 식품 거래액도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매출 상위 품목으로는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 효소', '이롬 라이프밀',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 RN' 등이 꼽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CJ온스타일이 그간 MZ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전개한 다양한 노력이 이번 행사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데 입을 모은다.

 

실제 업체 측은 홈쇼핑은 '기성세대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MZ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해왔다.

 

대표적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상반기 컴온스타일 기간 중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 한 가운데 역대 최초로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개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당시 진행된 팝업은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된 CJ온스타일의 슬로우에이징 큐레이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소비자들의 '발견형 쇼핑'을 이끌었다.

 

또한, CJ온스타일의 간판 IP를 적극 활용해 이들 프로그램에서 판매되는 대표 상품을 직접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구체적으로 CJ온스타일의 대표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랜선 홈 투어 모바일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 패션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상품이 팝업에 전시됐다.

 

여기에 더해 팝업에서는 배우 한예슬이 직접 코디한 패션 상품을 비롯해 오직 이번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한정 상품과 콘텐츠들도 소개돼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CJ온스타일은 올 상·하반기 컴온스타일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MZ 소비자의 수요를 선점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팝마트 IP 협업 등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 소싱에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라이브 제작 경쟁력과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으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