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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AI 기대에"...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전장 대비 96.03포인트 상승 장 종료
코스닥, 전장 보다 11.05포인트 상승 장 마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달 열리는 APEC 및 AI 기업에 대한 낙관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6.03포인트(2.50%) 급등한 3,941.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5천689억원, 기관은 1조4천9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922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늘 급등세는 이달 개최를 앞둔 APEC에서 논의될 무역협상 및 AI 관련 기업에 대한 낙관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정상은 이달 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기간에 만나 무역협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9일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만남에서 현재 고착 상태인 한미 무역협상의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가진다. 그동안 희토류 수출통제와 관세 부과 등으로 난타전을 벌여온 양국이 합의점을 찾을 경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위험자산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에 대해 "APEC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관세협상이나 대미 투자금에 대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AI 관련 기업에 대한 낙관론도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지난밤 미국에서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54% 급등하는 등 테크 기업 투자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 인텔은 깜짝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9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58% 오른 51만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9.94%), 삼성바이오로직스(1.38%), HD현대중공업(2.95%) 등이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기아(-0.09%), KB금융(-0.8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05포인트(1.27%) 오른 883.0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천5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109억원, 외국인은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8.28%), 에코프로(8.34%), 레인보우로보틱스(1.95%), 펩트론(0.19%), HLB(2.71%)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55%), 파마리서치(-2.84%), 리가켐바이오(-1.04%), 에이비엘바이오(-0.24%), 삼천당제약(-0.65%) 등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6원) 대비 2.5원 내린 1,437.1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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