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퓨처 2030 서밋'에서 LG전자의 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하는 무인 지게차 로봇 제어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4454518338_92d044.jpg) 
【 청년일보 】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퓨처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왔다.
올해부터는 AI(피지컬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동안 구축한 산·학·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국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영재 KAIST 교수와 마사히로 호리베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박사는 기조연설을 맡아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본의 퀀텀 전략 및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다양한 미래 기술 시연과 전시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6G FDR(전 이동 통신) 신규 설루션 ▲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내 수많은 로봇을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설루션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IoT-NTN)을 활용해 사막, 산악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음성통신 설루션 등을 선보였다.
KAIST와 KRISS의 AI 반도체 기반 로봇 시연, 로봇 기반 6G 무선 전파 측정 시스템·공간 다중 모드 송수신 시연, 양자 컴퓨터·양자 컴퓨팅 소재 개발 SW 설루션 전시도 관심을 모았다.
김 CTO는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6G,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 6G 산학연구센터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6G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또 피지컬 AI 분야의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으며, 내년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 통신 모듈용 안테나를 탑재하는 등 우주산업 분야 기술력 확보와 사업 기회 모색에도 나서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