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875248167_14ef01.jpg) 
【 청년일보 】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70만2천8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달 대비 16.7% 많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0만3천명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 37만1천명, 대만 15만5천명, 미국 12만2천명, 필리핀 4만8천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93.0%, 147.6% 수준을 회복했고, 대만(150.8%)과 미국(134.0%), 필리핀(131.4%)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방한객 흐름도 긍정적이다. 아프리카·중동 방문객은 2019년의 116.9%, 유럽·아메리카에서 온 관광객은 127.1%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넘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9월 누적 방한 외래 관광객은 1천408만명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08.9% 수준이다. 주요 국가는 중국(424만명), 일본(267만명), 대만(141만명), 미국(110만명), 홍콩(46만명)이었다.
한편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 수 역시 늘고 있다. 9월 출국자 수는 224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 대비 109.1%에 달했다. 1∼9월 누적 출국자 수는 2천166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7.4% 수준까지 회복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