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비용 절감을 위해 다음주 중 약 1만5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는 역대 버라이즌의 감원 규모 중 최대 수준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감원과 더불어 약 200개의 직영 점포를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투자자 공시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전체 직원은 지난 2월 기준 약 10만명 수준이다.
버라이즌의 대규모 인원 감축은 최근 아마존, UPS, 타깃 등 미 대기업들의 인력 구조조정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버라이즌은 가입자 수 기준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 이동통신사다. 최근 무선 이동통신 및 가정용 인터넷망 시장의 경쟁 격화로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며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WSJ은 "일부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즌도 구조조정 대열에 동참했다"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