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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매수세에...코스피, 6307.27 마감

코스피, 전장 대비 3.67% 상승 장 마감
코스닥, 전장 보다 1.97% 상승 장 종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천611억원, 1조2천42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외국인은 2조1천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 1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에이전트 기반 AI의 변곡점에 도래했다고 언급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도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협력사로 언급된 기업들로도 매수세가 번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와 AI 수요를 확인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회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금통위 점도표에서도 전체 21개의 점(전망치) 가운데 16개가 2.50%에 몰려, 금통위원 대부분이 6개월 후에도 금리 동결을 예상함을 시사했다.

 

금통위가 그동안 시장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점도 투자심리를 일부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7.13%)가 사상 처음 21만원대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7.96%)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 110만원 목전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2천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4일 국내 기업 처음 시가총액 1천조원 시대를 열었던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우선주 포함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조240억달러로 집계된 삼성전자의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월마트(1조20억달러)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에 LG전자(10.05%)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엔비디아 협력사로 언급되면서 현대차(6.47%), 기아(5.05%)도 동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셀트리온(-1.02%) 등은 내렸다.

 

전날 장 마감 후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삼성생명(-2.85%), KB금융(-1.43%) 등은 이벤트 소멸 인식 등에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이날 '불장'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 수는 662개로 상승 종목 수(240개)를 웃돌았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2.90포인트(1.97%) 상승한 1,188.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31억원, 1천89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천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천당제약(29.85%)이 유럽 소재 제약사와 대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이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5.14%), 에코프로비엠(1.62%), 레인보우로보틱스(11.68%), 코오롱티슈진(10.53%), 리노공업(9.88%) 등도 올랐다.

 

반면 HLB(-0.19%), 클래시스(-1.67%), 현대무벡스(-4.08%)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8조7천710억원, 17조8천72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28조9천918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425.8원으로 장을 마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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