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이 중동 지정학 리스크 속에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증가에 힘입어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주식 발행 금액은 3,415억원으로 전월(1,082억원) 대비 215.6% 증가했다. IPO는 2,908억원(3건)으로 전월 대비 265.8% 늘었으며, 코스피 신규 상장에 성공한 케이뱅크가 2,490억원을 조달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나머지 2건은 코스닥 중소형 IPO였다.
유상증자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유상증자는 507억원(4건)으로 전월 대비 76.7% 늘었으며,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 자금 확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9,082억원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지만, 전체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2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748조4,481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줄었다. 이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순상환 기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월 일반회사채는 3조4,103억원 규모의 순상환을 기록했으며, 발행액은 5조1,137억원으로 전월 대비 28.7%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 발행은 13조3,670억원으로 37.6%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275억원으로 42.6% 감소했다.
단기 자금시장에서는 기업어음(CP)이 37조8,559억원으로 전월 대비 19.3%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121조7,163억원으로 12.9% 증가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