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남제약의 '레모나'가 베트남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경남제약은 오앤영인터내셔날과 캐나다 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앤영인터내셔날은 중국과 홍콩, 북중미 등 글로벌 유통업체에 한국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오앤영인터내셔날은 경남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OTC)인 레모나를 캐나다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유통하기로 했다. 캐나다 전역에 17개 매장을 보유한 아시아계 슈퍼마켓체인 티앤티(T&T)를 시작으로, 캐나다 토종 유통 업체인 로블로(LOBLAW), 소베이(SOBEYS), 메트로(METRO) 등에 레모나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후에는 온라인 시장으로 점차 확장해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는 선진국의 특성상 고령화 속도가 빠르지만 이민자의 유입으로 G8 국가 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소매판매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세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도 2%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