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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신종코로나로 세계경제 성장 하방 압력 증대”

신종코로나, 생산·공급망 혼란 야기..“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해야”

 

【 청년일보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중국발 신형 폐렴이 세계경제에 단기간 내 하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종코로나가) 생산이나 공급망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은 올해에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전세계 부채잔액이 금융위기 이전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 분쟁과 관련해선 “세계 GDP의 0.8%를 차지한다”며 “그 중 0.3%가 관세, 0.5%가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감소”라고 제시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언’ 지체는 중국의 영향력 등이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WHO는 지난달 23일 중국 이외 국가에서 감염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비상사태 선언을 연기했으나, 1주일 후 중국을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너무 늦은 발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은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만연한 2003년 4.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6.2%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WHO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력뿐만 아니라 경제적 영향도 포함해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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