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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언택트' 효과…제로페이, 누적결제액 '2000억' 돌파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1300억원 조기 완판…일 최고 판매액 244억원
가맹 신청 2월 8900여건에서 3월 85000여 건으로 무려 8배 이상 급증 '주목'
결제액 2월 171억원에서 3월 284억원... 결제건수도 48만건에서 77만건 '확대일로'
모바일 사용에 관리 편해 사용 편의성 잇점...향후 대체결제 수단으로 늘어날 듯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언택트)' 기반 결제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제로페이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제로페이 누적결제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며 가맹 신청은 물론 상품권 판매 등이 크게 늘었다.

 

특히, 제로페이가 재난긴급생활비 지금 수단으로도 활용되면서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였다.  더구나 이벤트 기간 동안 5% 캐시백까지 가능토록 해 최대 2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당초 500억원이던 발행 한도는 불과 열흘만에 소진됐고, 800억원을 추가 발행했으나 이 역시 일주일만에 모두 소진됐다. 하루 최고 판매액이 무려 244억원에 달했고, 결제액 역시 일 최대 81억원을 돌파하는 등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효과로 가맹 신청건수도 급증했다.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체 제로페이 가맹 신청건은 약 8만5000여건으로, 이는 전월 8900여건에 비해 8배 이상 급증했다. 서울시에서만 1만 3000여건으로,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제로페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지원 일환으로 검토,추진된 재난긴급생활비의 지급 수단이 되면서 향후 지급결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난긴급생활비의 경우 시의성이 중요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 찍어내야 하는 지류 상품권이나 실물 카드와는 달리 모바일로 지급 시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더욱이 소비 지역과 기간을 제한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간 상생이란 목표로 적극적인 사용 유도가 가능하고, 관리 또한 편리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망에 이어 제로페이 기반의 직불망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언택트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금융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로페이가 생활 금융 인프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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