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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되나…'주식 취득일 무기한 연기'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
코로나19로 확산에 따른아시아나 경영난 악화 원인인 듯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연기한다.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이 심화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일을 변경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본래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었으나 HDC현산은 '주식 취득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DC현산은 구체적인 '딜 클로징(인수계약 완료)'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HDC현산은 주식 취득예정일자와 관련해 "구주의 경우 거래종결 선행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 혹은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한 날"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신주의 경우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의 다음날 혹은 당사자들이 합의한 날로 변경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HDC현산은 기업결합 승인이 종료되는 즉시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빌린 차입금 1조7000억원을 갚을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HDC현산이 2조5000억원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1조원대 시총도 붕괴된 상황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시총 1조2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9300억원 수준이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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