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SNS 핫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홈쿡'으로 떠올랐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자연스럽게 직접 요리를 하는 기회도 많아진 탓에 직접 만든 요리나 간식 등을 예쁘게 찍어 SNS상에 공유하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이전에는 외부에서 먹은 음식 사진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직접 만든 '홈쿡샷'이 대세인 것이다.
특히, 다양한 홈쿡샷 중 여름철 즐기기 좋은 단백질 식품 활용 레시피가 주목 받고 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더욱 강조되며,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덜 부담스럽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다양한 단백질 식품 중에서도 건강함과 맛은 기본이고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하기 좋은 그릭요거트, 두부로 만든 면, 아몬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춰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단백질을 보다 맛있게 즐기며 더위까지 물리칠 수 있는 SNS 인증 레시피를 소개한다.
◆ 어떤 재료와도 '이상적 궁합'…그릭 요거트, 식사 대용 '주목'
그릭 요거트는 기본에 가까운 담백한 맛으로 다양한 토핑과 두루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특유의 깨끗한 색과 묵직한 질감은 시각적 즐거움에 입 안 가득 경험할 수 있는 풍미까지 보장한다.
여름철인 요즘에는 그릭 요거트를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요거트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차갑게 즐길 수 있어 더운 날씨에 제격일 뿐 아니라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만큼 든든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 취향에 따라 신선한 과일을 먹기 좋게 잘라 넣으면 좋다. 또, 그릭요거트와 잘 어우러지는 견과류를 조금 더하면 된다. 과일 본연의 상콤달콤함에 넛츠의 고소한 맛까지 어우러져 단백질 섭취도 보다 맛있게 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를 얼려 먹는 방법도 인기다. 냉동실에서 적당히 얼린 그릭 요거트를 믹서로 갈아 먹으면 그 자체로 부드럽고 아삭한 얼음이 일품인 스무디로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그릭 정통 유산균'으로 발효한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는 그릭 요거트 특유의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우유(100g 기준) 대비 2배의 단백질을 담고 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담백한 맛으로 다른 재료와 쉽게 잘 어우러지는 것이 장점이다.
총 3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달지 않아 담백한 맛을 한층 높인 '풀무원다논 그릭 달지 않은 플레인', 고메치즈를 넣어 보다 크리미한 맛을 자랑하는 '풀무원다논 그릭 플레인', 신선한 블루베리를 넣어 산뜻한 맛을 내는 '풀무원다논 그릭 블루베리'가 출시됐다.
◆ '고단백' 대표 식품 두부면, 면식가 위한 요리 레시피 '인기'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 두부로 만든 두부면 레시피도 인기다. 흔히 알려진 네모난 형태의 두부와 달리 요리 활용도가 높을 뿐 더러 면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을 포기할 수 없는 '면식가'를 중심으로 레시피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여름철 두부면을 즐길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바로 냉파스타로 활용하는 것이다. 파스타면 대신 두부면을 사용해 단백질 섭취도 늘리는 동시에 조리법 역시 간편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준비된 두부면에 기호에 따라 오이, 양상추, 양배추 등을 곁들이고 풍미를 높여 줄 올리브유와 후추를 조금 뿌려주면 완성된다.
여름철 인기 메뉴인 비빔면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 차가운 비빔 양념장에 두부면을 섞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면에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사라져버린 여름철 입맛까지 돋운다.
그 동안 수입식품에서만 찾을 수 있는 두부면이 최근 국내 식품회사에서도 최초로 출시됐다. 풀무원의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은 따로 데칠 필요 없이 바로 포장팩에서 꺼내 먹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한 팩(100g)에 식물성 단백질 15g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저칼로리에 단백질을 함유…"아몬드 음료, 색다르게 먹자"
최근 여름철을 맞아 저칼로리에 단백질을 함유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아몬드 음료 활용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레시피는 카페라떼에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를 더하는 방법이다. 커피 파우더나 액상형 아메리카노에 2배 정도 양의 아몬드 음료를 더한 후 얼음 몇 조각 넣어주면 오후의 나른함을 깨워 줄 건강한 아몬드 카페 라떼가 완성된다.
보통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 즐기는 '소이 라떼'를 응용한 방법으로, 우유를 소화하기 어렵거나 낮은 칼로리의 음료를 찾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다.
코카-콜라사의 아데스(Ades)는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 아몬드를 주원료로 한 음료다. 아몬드 본연의 영양소와 비타민 E 등을 담았고, 칼로리 부담이 없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리얼, 라떼 등에 잘 어울려 우유를 소화시키기 어려운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활용법이 공유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