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는 오는 19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2017 성북구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중·장년층 여성들을 위해 구인기업과의 현장면접 등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1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현장채용 혹은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취업지원관은 60여개 기업이 참여, 취업설계자가 기업의 채용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박람회를 방문한 여성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취·창업컨설팅, 이력서 클리닉, 면접코칭 등 상담부스도 마련된다. 또 이날 상담을 진행한 취업설계사가 구직자의 기업 면접에 동행하는 사후관리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관에서는 1인 창업아이템을 전시·판매하고 3D 프린팅 작품 전시, 드론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미취업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직업 상담과 구인구직관리, 직업교육훈련 등 종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성북·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해 전문성을 더했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