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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세 10만원대 '청년주택' 신촌역세권에 세운다"

2020년 완공…보증금 100만원, 월 10만~12만원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신촌 역세권'에 월 10만~12만원에 입주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를 공급한다. 

공급되는 공공기숙사는 마포구 광흥창역 일대(서강로 77 일원)에 2020년 완공 및 입주 예정이다.

6일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이자 민간사업자인 이랜드와 강원도, 경상남·북도 등 6개 지자체와 협업해 마포구 창전동 광흥창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형태의 공공기숙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공기숙사는 강서구 내발산동 1호에 이은 2호 공공기숙사이자 역세권 청년주택을 확보해 공급하는 첫 사례다. 청년주택 보증금은 100만원, 월 10만~12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민간사업자에 용적률 완화 등을 지원하면 민간사업자가 100% 임대주택으로 건설해 청년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라며 "전체 물량 중 10~25%는 시가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해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 대비 60~80% 저렴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3만5270.53㎡,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총 589실)로 지어진다. 이 중 6개층(2~7층)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0개실이 공공기숙사로 공급된다.

기숙사 내에는 주거 공간 외에 공동세탁실, 공동주방 같은 공유 공간과 가족 또는 친구가 방문했을 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터디카페, 체력단련실, 창업지원공간 등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 청년들이 안정적인 살자리를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청춘 플랫폼'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공기숙사를 해당 지자체 출신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시설 관리 및 운영을 총괄한다. 지자체는 기숙사에 입실할 학생들을 추천하고 기숙사 운여비 등 일부를 부담한다.

6개 지자체는 강원도 삼척시, 인제·정선·철원군, 경북 고령군, 경남 창원군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와 지자체는 이번 제2공공기숙사를 시작으로 역세권 청년주택을 활용한 공공기숙사를 점차 확대해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바탕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호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는 지난 2014년 태안시, 순천시, 나주시 등 14개 지자체가 참여해 현재 382명의 해당 지역 대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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