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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주당 200% 무상증자 결정…“거래량 활성화 모색”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에 힘쓸 것”

 

【 청년일보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 진입 이후 경영진 및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 실행안을 폭넓게 고려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몇 달간 심화된 유통 주식수 감소세 및 이로 인한 유동성 부족 관련 대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무상증자안을 최종 결정됐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주식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거래량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단일화합물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임상 진입을 승인받은 3개의 과제를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 주주 가치 극대화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BBT-877’의 계획된 개발 일정에 다소 변수가 있는 반면 ‘BBT-401’의 임상 2상 중·고용량 개시와 ‘BBT-176’의 임상 1/2상 개시가 모두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예정됨에 따라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이사는 “브릿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규정 준수와 주주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영방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상증자 이행 최종 결정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277만4,116주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916만 1,174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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