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언택트(비대면)와 디지털 기반 근무를 중심으로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
이는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인원 밀집도와 출퇴근 시간 최소화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근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가 핵심이다.
21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워크 체제는 기존 대면 중심의 일하는 환경과 방식을 언택트와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해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무제도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ICT 부문의 주 근무지인 여의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거점 오피스’를 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에서 운영하며 근무지를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주 4회 내에서 주 근무지 출근·거점 오피스 근무·재택의 제약은 없다.
직원들은 팀워크 증진 및 오프라인 업무 진행을 위해 주 1회 팀 전원이 출근하는 콜라보데이를 진행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원격근무를 활용하여 근무할 수 있다. 원격 근무 시에도 개인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스마트워크 제도의 시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무 및 서비스의 중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도 2015년 자율 출근제에 이어 2018년부터는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부터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일자로 임직원 전원 교차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방위산업체에 적합한 언택트 스마트워크 방안을 준비 중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