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항공훈련 마치면 바로 취업한다…국토부, 취업보장형 훈련체계 도입

<출처=pixabay>

앞으로 항공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의 취업이 쉬워질 전망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조종사 꿈을 접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공사에서 훈련비용 2000만원을 부담한다.

특히 항공사 훈련생으로 선발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합의해 '조종인력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기된 조종인력 부족, 비행낭인 발생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선방안은 △취업 보장형 훈련체계(선선발 후교육) 도입 △저소득층 희망사다리 확대 △훈련기관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개선방안에 따라 항공사가 훈련생을 먼저 선발한 후 훈련기관에 위탁해 훈련 이수 및 자격 취득 후 채용하도록 했다.

훈련에 들어가는 비용은 항공사가 일부(약 2000만원)를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생 개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대상으로는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해 저소득층·서민층에게 대출 1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훈련기 부품 공동구매·공동정비, 훈련기 운영방식 개선, 해외 훈련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훈련비 절감도 추진할 계획이다. 

훈련기관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조종사를 양성하는 모든 훈련기관에 대해 교관 및 훈련시설·장비를 확보하고 안전관리 시스템(SMS) 등을 갖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도록 했다.

조종사 훈련·평가가 모든 훈련기관에서 동일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기관마다 상이한 훈련프로그램 표준화 및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전문감독인력 충원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은 조종사 부족, 비행낭인 발생 등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사·훈련기관 등 이해관계자 간 사회적인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조종사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보장형 훈련체계는 국내 9개 항공사 중 화물운송 전용 항공사를 제외한 8개 항공사가 도입을 결정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