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이 고마진 제품 및 채널 확대 등의 개선을 통해 전 사업부 체력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하에서도 전 사업부에서 견고한 브랜드력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셧다운이 점진적으로 해소됨에 따라 해외 브랜드의 경쟁이 완화되며 화장품 부문의 실적 하락이 축소될 것"이라며 "국가 간 이동 제한 상황에서, 높은 브랜드력과 소비자 충성도를 기반으로 실적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개선과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감소폭 축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1년 LG화학에서 분할 설립됐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화장품과 음료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후, 숨, 엘라스틴 등이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