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점심 천원의 식사'를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미 재학생들의 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아침·저녁 '천원의 식사'제공하고 있다. 이번 점심까지 청원의 식사가 시행되면 세끼 모두 천원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천원의 식사는 학내구성원 기준 1700원인 학생회관 식당 B메뉴를 학생에게 1000만원 제공하는 학생복지 지원사업이다.
해당 메뉴의 원가는 2200원 수준으로 서울대는 1200원의 차액을 후생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실질적 학비부담 경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활복지 호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의 '천원의 식사'는 2015년 6월 아침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저녁 식사까지 확대했다. 올해 12월 현재 연평균 18만7000여명에게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