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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대, 경영난으로 내달말 자진 폐고…전문대 폐교 첫 사례

경북 경산시 대구미래대가 신입생 감소로 자진 폐교했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 폐교를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미래대는 오는 2월 28일 자로 문을 닫는다. 전문대가 자진 폐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재학생과 휴학생 264명은 원칙적으로 대구·경북지역 동일·유사학과에 특별 편입학할 수 있다. 동일·유사학과가 없는 경우에는 편입학 지역 범위가 인접 시·도로 확대된다.

졸업생의 경우는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대구미래대는 1980년 대일실업전문대로 개교한 이후 총장의 뇌물죄 구속과 학내분규,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교육부가 2014~2016년 실시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도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대구미래대는 이러한 이유로 2017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입학정원 500명)이 34%에 불과했다.

애광학원은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재정난을 겪으며 대학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6월 폐교 인가를 신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근 대학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편입 대상 학교 배정이 되지 않은 재학생 재학생·휴학생과 군 휴학자, 연락 두절자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해 학습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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