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청년들의 다양한 정보 교류 등 청년 소통의 거점이 될 '남구 청년센터'를 운영할 협업 청년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문제와 관련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운광장 인근 옛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뒤 오는 4월쯤 문을 열 계획이다.

남구는 공사 이전 단계에서 청년 단체를 대상으로 센터의 공간 활용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건립되고 나면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센터가 자육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권한을 청년단체에 위임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광주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단체(대표자) 가운데 청년 이슈를 주요 주제로 공익적인 활동을 펼치는 청년단체와 센터 내 열린 공간에서 여러 청년들과 교류하며 호라동을 확장해 나갈 청년단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청년 자활 및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

반면 공익이 아닌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청년 자치공간을 활용하거나 청년 공간 사업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단체는 지원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한편 남구 청년센터 운영 청년단체 모집은 오는 2월 2일까지 진횡되며,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