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SKT는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T는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SKT와 함께 글로벌 e커머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셀러들이 해외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아마존과의 글로벌 초협력 추진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마존과 함께 국내 고객에게 독보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마존과의 원활한 협력으로 빠른 시일 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11번가는 우리의 '고객제일주의'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e커머스 사업자"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마존 상품을 쇼핑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