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뉴딜일자리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일자리로 창출해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참여기간 중 직무교육을 병행하며 민간 일자리로의 취업을 돕는다.
모집사업은 △홍보 △교육 △복지 △안전 분야로 총 26명을 모집한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청년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내가 바로 미디어·홍보 스페셜리스트' 분야를 새로 추가했다. 청년들의 SNS 활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직무 경험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시대 흐름에 맞춰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줄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과 맨홀 사고방지 등 도로안전을 위한 '도로 및 시설물 유지관리'도 추가됐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사업별 상세 자격요건, 업무내용, 근로조건, 제출서류 등 관련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나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주 5일 근무체계로 1일 6~8시간까지 사업별로 근무시간은 다른다. 급여는 2018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해 주·연차수당을 포함해 최대 19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청은 2월2일부터 8일까지 각 사업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뉴딜 참여자들은 취업기초(진로 글쓰기·면접·PT기술) 교육과 직무교육도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뉴딜일자리 경험을 발판삼아 민간일자리 취업 때 책임감 있고 진취적인 일꾼으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