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이 마감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3326명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창업농 1200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1년차 월 100만원을 지급하고,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시·도 단위 면접평가 등을 통해 3월 말 120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지역 신청자가 602명(18.1%)로 가장 많았다.
도시에서 귀농을 했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376명(71.4%)으로, 재촌 청년 950명(28.6%)보다 2.5배 많았다.
비농업계 졸업생(올해 졸업예정자 포함)이 2425명(72.9%)으로 농업계 학교 졸업생(901명)보다 2.7배 많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농지은행),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종 선발 인원에게 영농기술 교육, 농지, 후계농 자금 등 관련사업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