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5일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청년일자리'를 주제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국방부 등 5개 부처 관계자가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논의의 범위를 좁히고 참여 부처를 늘려 더 심도 있는 토론과 실효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방식"이라며 선정된 주제와 관련 없는 부처는 기존 방식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각 부처 관계자들은 청년실업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직업훈련과 교육, 중소기업 여건 개선, 창업활성화, 전역 장병 취·창업 연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은 "새롭게 도입한 관련 부처간 합동토론회가 매우 생산적이고 밀도 있었다"며 "논의된 쟁점들과 토론 결과는 이달 13일부터 시작되는 중기 재정운영계획 심의 때 다시 논의해 추진방향과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8일 오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국토교통부, 환경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산림청과 '국민안전과 미세먼지' 대응을 주제로, 오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과학기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4차산업 혁명 대응'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