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근무 알바생들이 꼽은 롱런 비결 1위에 '마음이 맞는 동료, 사장님'이 꼽혔다.
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302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의 34.4%가 한 매장에서 6개월 이상 장기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믄 '1년 이상 근무했다'는 응답이 18.7%, '6개월~1년 미만 근무했다'는 답변이 15.7%로 집계됐다. 반면 △3개월~6개월(19.4%) △1개월~3개월(19.4%) △1주~1개월(14.5%) △1주일 이하(6.8%) 등 6개월 미만 근무 중이라는 답변은 65.6%였다.
한 매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알바생들은 '마음이 맞는 동료, 사장님 덕분에 장기 근무 할 수 있었다'는 답변이 46.3%로 1위를 기록했다. '집, 학교 등 이동 동선과 알바 근무지가 가까워서(38.8%)', '원하는 시간, 요일에만 일할 수 있어서(시간 조정이 용이해서)(25.8%)', '시급이 업계 평균보다 높아서(14.6%)', '업무 강도가 낮아서(13.6%)' 등도 장기 근무의 비결로 꼽혔다.
근무 기간에 따른 만족도는 6개월 미만의 단기 근무 알바생은 52.6%로 6개월 이상 장기 근무 알바생의 59.8%에 비해 7.2%P 높았다(복수응답).
근무 중인 업체 또는 유사 직무분야 취업 의향 역시 장기 근무 알바생들이 높았다. '근무 중인 업체, 유사 직무분야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장기 근무 알바생 38.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단기 근무 알바생들은 29.6%가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해 9.3%P의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