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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첫인상 10분 5초만에 결정, 당락 50%이상 좌우

모 금융기관의 면접 장면.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출처=청년일보DB>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면접에 임할 때 초반 10분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평균 10분5초가 걸렸으며 표정과 자세를 중요한 요소를 꼽았기 때문이다.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351명을 대상으로 '면접 첫인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인사담당자 95.7%가 직원 채용시 면접에서 받은 인상을 채용평가에 반영하고 있었다. 지원자 인상을 채용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는지 물은 결과 59.5%가 '고려하는 편'이라 답했으며, '영업ㆍ서비스 등 일부 직무에 한해 고려한다'는 응답도 24.2%로 높게 나타났다. '상당히 고려한다'는 응답도 12.0%로 나타난 반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차지하는 비중을 물은 결과 평균 57.1%로 집계됐다. 응답 내용을 일정 구간별로 묶어 보면 50% 수준을 꼽는 응답 비중이 21.7%로 가장 높았고, 70% 수준도 21.1%로 나타났다. 80% 이상 수준도 19.4%로 높아 대체로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반면 첫인상의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하의 수준으로 낮게 보는 인사담당자는 16.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기준으로 평가하는 그룹일수록 첫인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면접시 인상을 '상당히 고려'한다고 답한 응답군에서는 첫인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74.8%로 집계된 반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그룹에서는 절반 수준인 32.0%로 집계됐다. '고려하는 편'과 '일부 직무에 한해 고려'하는 그룹은 각각 57.5%, 51.9%로 집계됐다.

<제공=잡코리아>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시 지원자에 대한 첫인상이 결정되는 데 평균 10분 5초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또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복수응답)로는 △표정ㆍ눈빛(57.3%) △자세ㆍ태도(55.8%) △말하는 내용(53.0%)이 각각 50% 이상의 응답률을 얻으며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또 △발음ㆍ어조 등 말하는 방식(26.5%) △발성ㆍ음색ㆍ성량 등 목소리(16.8%) △전체적인 분위기(16.2%) 등도 첫인상을 가르는 주요 요건으로 꼽혔다. 

그밖의 응답으로는 '이목구비ㆍ체형 등 외모(10.3%)'가 있었으며 '화장ㆍ헤어스타일ㆍ복장'을 꼽는 응답률은 9.4%에 그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 45%는 '첫인상과 달리 면접 내용이 기대 이하였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첫인상보다 면접 내용이 기대 이상인 적이 있다'는 응답은 34.5%, '첫인상이 적중했다'는 응답은 20.5%로 그보다 낮았다.

면접내용이 첫인상에 못 미치는 경우 탈락할 확률이 더 높았다. 첫인상과 면접내용의 일치여부에 따른 면접전형 결과를 살펴본 결과 첫인상에 비해 면접내용이 '기대 이하'인 경우 탈락 비중이 41.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첫인상을 적중'한 경우 탈락 비중은 22.2%, '첫인상보다 기대 이상'인 경우는 8.3%로 눈에 띄게 탈락 비중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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