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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로봇 시대…사라질 직업 1위 '번역가' 생존 직업은?

<출처=pixabay>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으로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번역가, 캐셔, 경리 등의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일 등인 연예인, 작가, 예술가 등의 직업은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직장인 및 취준생 4147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 vs 살아남을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및 취준생들이 꼽은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 직업(복수응답) 1위에 '번역가'(31.0%)가 꼽혔다. 다음으로 △캐셔/계산원(26.5%) △경리(20.0%) △ 공장근로자(18.8%) △비서(11.2%)가 차례로 향후 없어질 것 같은 직업 TOP5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서빙/매장관리(10.5%) △데이터베이스관리자(9.7%) △약사(9.3%) △배조종사(8.9%) △택배원/배달원(8.5%) 등이 10위권 안을 차지했다.

이런 직업들이 향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 '이 기술을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9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 △비교적 단순한 일이라서(17.1%) △장래성이 없어 보여서(7.5%) △위험한 일이어서(2.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대체가 어려울 것 같은 직업으로는 '연예인'이 33.7%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작가(25.7%) △영화/연극 감독(23.0%) △운동선수(15.4%) △화가/조각가(15.0%)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이 외에 △사회복지사(10.6%) △경찰관/소방관(10.3%) △교사(10.3%) △간호사(10.1%) △미용사/이발사(9.8%) 등이 올랐다.

<제공=알바몬>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43.5%는 향후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무하는 업종 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재무·회계직 근무 직장인의 경우 10명 중 7명이 넘는 73.0%가 '향후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인사·총무직(56.6%) △고객상담직(54.3%) △생산·제조직(53.7%) △마케팅·홍보직(5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문직 분야 직장인(21.2%)이나 △디자인직(29.6%) △기획·전략직(30.4%) △연구개발직(30.8%) 근무 직장인들은 타 직무에 비해서 향후 자신의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은 대체로 단순 반복적인 일이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을 하는 직업들이 많이 꼽혔다"며 "반대로 인공지능 및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들은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일들, 예술 활동 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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