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7958820263_886a2b.jpg)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 4월 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6주 만에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오른 43.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8%포인트 크게 오른 32.4%로 나타났다.
서울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8%포인트 증가한 44.5%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에서도 각각 전주대비 5.7%포인트, 3.2%포인트씩 증가해 지지율은 31.0%, 39.3%를 나타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전주보다 지지율이 10.5%포인트나 떨어져 70.0%에서 59.5%로 낮아졌다.
리얼미터는 서울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각 당내 결집력이 높아지며 중도층 역시 각 정당으로 지지세가 흘러가는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주요 이슈로 자영업자 손실보상 제도화 논의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논의 등을 제시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6.5%포인트 오른 36.4%를, 민주당은 1.0%포인트 하락한 33.5%를 나타내 다시 뒤집혔다.
전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3.3%, 국민의힘이 30.5%였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서울(5.2%p↑), 20대(7.1%p↑), 진보층(5.0%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부울경(7.7%p↑), 60대(5.8%p↑), 중도층(5.3%p↑), 자영업(7.6%p↑)에서 상승했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8.8%, 열린민주당 7.3%, 정의당 4.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