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맑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6.6℃
  • 구름많음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5.9℃
  • 구름많음대구 25.7℃
  • 박무울산 23.6℃
  • 흐림광주 24.1℃
  • 구름많음부산 22.9℃
  • 흐림고창 23.6℃
  • 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3.9℃
  • 구름많음보은 23.1℃
  • 구름많음금산 24.8℃
  • 흐림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4.9℃
  • 구름많음거제 22.4℃
기상청 제공

올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선발…작년보다 28% 증원 역대 최대

지난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 경쟁 필기시험 제1시험장이 마련된 고사장으로 수험생들이 향하고 있다. <출처=뉴스1>

올해 2만5692명의 지방공무원이 새롭게 채용된다. 이는 정년 등 자연 퇴직자의 증가로 1995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방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올해 총 2만 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5689명(28.4%) 늘어난 올해 충원 규모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또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지자체별 예상결원을 고려했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올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04명을 선발한다. 7·8·9급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3281명이 증가한 1만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1489명을 추가로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간호직 등은 전년보다 771명 늘어난 147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535명,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증가한 2744명을 선발한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62.6%) 늘어난 5258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과 전북(466명), 경남(431명) 등에 현장 소방인력 확충이 대폭 이뤄질 예정이다. 

<제공=행정안전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기회도 늘어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한다. 채용규모는 작년 820명에서 39명이 늘어난 859명이다.

저소득층도 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작년 670명에서 129명 증가한 799명이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 19일(토), 7급은 10월 13일(토)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3월 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3일(토)에 실시할 예정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이번 채용을 통해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 충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접점의 대민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젊고 유능한 청년과 지역인재가 지방공직사회에 진출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치단체의 역량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