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이 청년들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아직 취업을 하지못해 구직할동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원활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다롤 지원하는 사업이 '청년구직촉진수당' 입니다.
청년구직촉진수당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3단계에서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지원금입니다.
이 수당을 어떻게 받고 또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청년구직촉진수당'을 받은 청년을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감단한 소개와 청년구직촉진수당을 알게된 계기를 설명해 주세요.
A. 서울에 살고 있는 취업한지 갓 3달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청년구직촉진수당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도중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는 제가 어떤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 몰랐어요. '취성패' 1단계를 통해 원하는 직무를 차자을 수 있었죠. 제가 지원한 직무와 관련하여 배우고 싶은 내용은 2단계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여 받을 수 있었어요.
직무교육을 수료한 뒤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는데요. '취성패' 1·2단계에서는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었지만 3단계에서는 지원되는 수당이 없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어요. 그런데 구직수당을 주는 제도가 신설 됐다는 걸 알고 신청했었죠.
Q. 취준생들을 위해 어떻게 신청했는지 알려주세요.
A. 간단해요.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하면돼요. 저는 제가 '취성패'를 진행하고 있는 청년일자리센터 상담실에 찾아갔어요. 방문하면 수당 신청에 관한 전반적인 지원요건과 이행사항을 들을 수 있어요. 다음은 구직활동이행 상호의무협약서를 작성하는 거죠.
신청과정은 상담이 끝난 뒤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구직활동 계획서를 작성하면 되는데요. 체결 5일 이내에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잊어버리지 않게 그날 바로 했어요. 작성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달 동안 열심히 구직활동도 했고요.
Q.구직활동은 어떤 것을 말하는 거죠?. 구직활동 후 어떤 단계를 거치나요?
A. 월 2회 이상, 취업을 준비하는 활동이라면 이력서 제출이나 면접 준비 이외에도 폭넓게 인정돼요. 고용센터에서 개최한 취업특강이나 직업박람회에 참여한 내용, 토익스터디, 면접스터디 같은 취업을 위한 모임, 직무관련 교육수강까지 취업관련 내용이라면 다 가능해요.
이렇게 한 달간 구직활동이 끝나면 워크넷 홈페이지에 구직활동이행 결과보고서와 증빙서류를 등록해야 해요.
결과보고서와 서류는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3일 이내에 등록해야 해요. 미등록 시 수당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등록이 끝난 뒤 고용센터에 방문하면 되고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 유선상담도 가능해요.
Q. 고용센터에 방문해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 거죠?
A. '청년구직촉진수당' 지급 신청서를 작성해요. 수당은 신청서를 제출한 뒤 평일 기준 7일 이내 받을 수 있어요. 저는 2~3일이 지난 뒤 통장에 들어온 30만원을 볼 수 있었어요.
Q. 받을 수당은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A. 저는 면접용 정장을 구매하는데 사용했던 것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정장 한 벌을 구매하는데 20~30만원 정도 하잖아요. 취준생 신분에 구매하기 부담스러웠죠.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받은 수당을 활용해 정장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그 덕분인지 그날 면접을 잘 봤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죠.
그리고 도익 응시료로도 사용을 했어요. 알다시피 한 번 응시하는데 5만원 정도가 들어가니 취준생 입장에서는 이것도 부담스럽죠. 한두 번 봐서 점수가 나오는 시험도 아니니깐요.
취업 기간 동안 '청년구직촉진수당'이 없었다면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어요. 구직활동을 한 뒤 받는 30만원이 열심히 취준 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요.
게다가 30만원이 큰돈이잖아요. 지우너금을 받지 못했더라면 생활비를 줄여 취준하는데 사용해야 했을 것이고, 집중해서 취준 하는 것도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