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전역을 앞둔 장병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창업경진대회인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 정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8'의 부처별 예선대회로,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부터 부처통합(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부처별 예선대회'는 국방부(국방리그), 중소벤처기업부(혁신/글로벌리그), 교육부(학생리그) 등 3개가 있다.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에는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3년 안에 전역하는 장교·부사관과 7월 1일 이후 전역하는 병사가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장병은 2~4명의 팀을 짜 오는 6월 4일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국방망(인트라넷),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 이메일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국방부는 7월 중 20개 팀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들 팀은 9월에 열리는 본선 출전권도 받는다.
또한 본선에서 수상한 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유관기관인 혁신센터로부터 집중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 창의상품으로 판매 가능한 아이디어 마케팅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 본선에 진출하여 국방부 특별상을 수상한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든 STAR's 팀'은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 사업화로 48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마시는 링거(수액)를 만든 링커워터 팀'은 크라우드 펀딩 9500만원을 달성하여 사업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