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photos/201805/6338_1979_4120.jpg)
직장인의 꽃은 '임원'이다. 순수한 개인 능력으로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국내 국내 30대 기업 임원의 연령은 얼마일까.
9일 잡코리아가 최근 2017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30대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 3463명의 연령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령은 만 52.9세로 집계됐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전력, 가장 낮은 기업은 넷마블이었다.
출생연도별로는 1964년생(만 54세)인 임원이 1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65년생(9.9%), 1963년생(9.0%), 1966년생(8.1%) 등이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50대 임원 비중이 73.1%로 가장 많았다. 40대 임원은 21.6%, 60대 이상 임원은 5.2%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만 연령 기준 30대 임원(0.1%)의 경우 전체 3463명 중 단 4명뿐이었다. 이들은 SK텔레콤, 넷마블, 카카오, 삼성전자에 각각 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기업 중 임원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기업은 만 62.6세인 한국전력이었다. 이어 △우리은행(57.4세) △포스코(57.3세) △기업은행(57.1세)도 임원 평균 연령이 높은 기업들로 꼽혔다.
반면 넷마블의 경우 임원 연령 평균이 44.7세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셀트리온(47.6세) △아모레퍼시픽(49.0세) △카카오(49.3세)도 임원 평균 연령이 40대로 집계돼 비교적 낮았다.
한편 잡코리아가 30대 기업 임원들의 성별을 함께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중 96.2%가 남성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의 경우 전체 중 3.8%만을 기록해 매우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