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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팰리스에 4-1 대승...손흥민-케인 리그 '최다 골' 합작

K(케인)B(베일)S(손흥민) 트리오 4골 합작

 

【 청년일보 】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을 합작한 'KBS 트리오' 해리 케인(2골 2도움)-개러스 베일(2골)-손흥민(1도움)의 활약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4-1로 승리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0-2021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3연승 이어가며 승점 45(골 득실+18)로 리그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선제골은 전반 25분 나왔다.


상대 진영 왼쪽 중원에서 모라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루카 밀리보예비치를 압박해 빼앗은 볼이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베일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추가시간 이날 팀의 첫 번째 슈팅을 동점 골로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밀리보예비치의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 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또다시 베일이 결승 골을 담당했고, 손흥민은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베일이 중원에서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투입한 크로스를 케인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베일이 달려들며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리그 5호 골(시즌 10호 골)을 기록한 베일은 최근 EPL 4경기에서 4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베일의 멀티 골을 모두 도운 케인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위쪽에서 맷 도허티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순식간에 스코어를 3-1로 달아났다.


손흥민도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베일이 투입한 대각선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노렸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고 말았다.


토트넘의 마지막 득점은 '찰떡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했다.


손흥민이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쪽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자신의 멀티 골이자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을 이뤄냈다.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13번째 합작골을 연출하며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손흥민-케인은 이번 득점으로 '역대 최다골 합작 듀오'로 우뚝 섰다.


더불어 손흥민과 케인은 EPL 무대에서 통산 34골째를 합작하며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36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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