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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6명 "나는 하류층"…"신분상승 어렵다"

<제공=알바콜>

2030 청년 10명 중 6명은 자신을 하류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계층상승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알바콜은 2030세대 904명을 대상으로 '계층사다리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63.8%가 '나는 하류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산층'이라는 응답자는 32.5%, '상류층'을 꼽은 비율은 단 1.0%에 그쳤다.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 70.1%가 '어렵다'라고 답한 반면, '가능하다'는 응답비율은 25.4%에 그쳐 응답자 대다수가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계층상승이 불가능한 이유로는 '소득 불균형'(49.3%)을 가장 많이 선택해 2030세대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구조(35.9%) ▲미흡한 정부정책(6.7%) ▲교육격차(4.2%) 순이었다. 

하지만 계층상승을 위해 2030세대 10명 중 8명(81.3%)은 ▲저축(32.2%) ▲자기계발(31.4%) ▲아르바이트 등 부업(8.8%) ▲주식(3.7%) ▲가상화폐(2.7%) ▲부동산(2.5%)에 대한 투자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15.5%는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개인적인 노력과는 별개로 빈부격차를 좁히는 데 필요한 국가정책으로는 ▲고용/임금 정책(52.3%) ▲부동산정책(18.9%) ▲복지정책(18.8%) ▲교육정책(4.3%)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미영 알바콜 대표는 "양극화는 전 세대에 걸친 숙제로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2030세대에서의 계층인식이 확고하다"며 "개인의 노력이 무색하지 않도록 사회 구조적인 개선 움직임도 수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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