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 1인가구는 월 160만8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음식·숙박비에 32만8000원을 지출해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용 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34세 이하인 청년가구의 경우 1인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60만8000원이다. 지출 비중은 음식‧숙박(20.4%)이 가장 높았으며 주거‧수도‧광열(18.3%), 교통(14.3%) 순으로 집계됐다.
29세 이하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9만5000원이고, 30대는 176만8000원이다.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교통(14.4%)이 가장 높았고 식료품·비주류음료(14.1%), 음식·숙박(13.9%), 주거·수도·광열(11.1%) 순으로 지출했다.
한편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원으로 전국 가구보다 34만3000원 높았다. 지출 비중은 교통(15.1%), 음식‧숙박(14.7%), 식료품·비주류음료(12.5%) 등의 순으로 음식·숙박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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