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와 연구소에 파견될 청년 인턴 19명을 뽑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지원사업(OASIS)에 참가할 19명의 인턴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OASIS는 유능한 청년을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연구소와 민간기업에 3개월 간 인턴으로 보내는 사업이다. 인턴 1명당 최대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함께 인턴 준비에 필요한 왕복항공료, 보험료, 비자 등을 정부가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원자 중 19명을 선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미국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네덜란드 와게닝겐연구소, 독일 튀넨농업연구소 등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와 해외 기업, 연구소 8곳에 파견해 실무 경험을 하게 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상반기에 31명(남성 9명·여성 22명)을 파견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비롯해 농식품 분야 선진 연구소까지 파견기관을 확대해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OASIS에 참가할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원서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FAO 한국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상반기 지원자가 많았던 기관을 중심으로 하반기 파견기관을 정했다"며 "지원자들이 희망하는 기관의 역할과 기능, 비전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 근무 계획을 갖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