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증권이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 불확실성이 내달 초 해소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4월 초 이사회 개최를 통해 스마트 폰 (MC: Mobile Communication) 사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모바일 핵심기술과 특허는 내재화한 이후 해외 생산공장은 분리매각을 검토하고, 생산라인 매각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전체 사업철수 방안이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언론보도에서는) MC 사업 철수 이후 MC 사업본부의 인력 (3700명) 재배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는 MC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동을 원하는 계열사 또는 다른 사업본부 지원을 통해 공모를 받는 형식으로 LG그룹 계열사로 전환 배치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LG전자 VS 본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LG전자 MC 사업의 매각, 철수 등 사업 방향성 여부를 떠나 6년간 5조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MC 사업에 대한 적자 지속 우려와 불확실성 해소의 분명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 MC 사업 방향성을 떠나 사업 철수가 공식화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1조원 적자인 MC 사업이 증익 효과로 연결될 수 있어 향후 LG전자 기업가치 상승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