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강원도 인재를 18%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강원도 인재 채용을 위해 12일 오후 2시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채용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신입사원 공채 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강원도) 인재를 전체의 18% 이상 채용하는 채용 목표제를 실시한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이번 채용 콘서트에서 공사는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토크 콘서트는 '기대되는', '젊은', '참여하는'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공사는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처럼 관광공사의 2018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취업준비생들에게 '기대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현실적이고 생생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신입사원들이 패널로 직접 참여해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젊은' 토크 콘서트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취업준비생이 패널로 참여해 직접 무대에 올라 의견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스마트폰 메시지로 전송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참여하는' 콘서트로 마련된다.
이번 채용 콘서트 참가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 중 하나로,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그들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