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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하이닉스, 고점 우려 논의 너무 일러"

올해 설비투자 11조수준서 14조수준으로 늘었다고 판단
"전세계적 반도체 부족이 일시적이 아냐"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고점 우려는 이르다고 판단한다며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16만원으로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컨퍼런스 콜에서 하이퍼스케일 업체와 모바일 고객의 재고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며 "높아진 재고에 대한 부담도 있으나 시장이 연초 대비 횡보 상태의 반도체 주가에 대한 설명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회사는 이로 인한 수급 우려는 적다는 입장"이라며 "서버는 고객의 빌드 수요가 늘어나며 재고수준이 향후 내려갈 것으로 판단되고, 모바일은 이미 고객의 재고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고객별로 재고 상황이 상이하고, 공급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사이클 논란은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엔드 수요의 개선과 함께 고객재고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면 긍정적이고, 전체적인 반도체 부족과 함께 고객의 인위적 재고조정이 일어나며 가격이 하락하면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설비투자는 11조 수준(작년 9.9조)에서 14조 수준으로 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투자분을 일부 당겨 집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설비투자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늘어나고, 이는 고객의 재고상황에 따라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분기 SK하이닉스의 디램 마진은 29%이며 낸드 마진은 -20%로 직전 사이클 고점이었던 디램 65%와 낸드 25%에 한참 밑도는 수준"이라며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이 일시적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현재는 사이클 고점을 논하기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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