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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삼성중공업, 1분기 어닝쇼크에 따른 기저효과 기대"

"유상증자가 주가 희석요인이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
"삼성전자의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 확대도 기대"

 

 

【 청년일보 】 DB금융투자가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 증대와 함께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라는 선순환 구조로 진입할 것이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4일 장마감 이후 올해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57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 직전 분기 대비 5.4% 감소)에 영업이익률 -32.2%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단에 일회성 손실로 강재가 인상 1190억원, 신규수주 공사손실충당금 1230억원, 드릴쉽 평가손실 1980억원과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경상손실 668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수정 전망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7.1조원에서 6.9조원으로, 신규수주는 78억불에서 91억불로 변경

했다"며 "누적적자 지속으로 부분자본잠식 발생과 RG 발급 차질 등 위험요소의 선제 대응을 위해 무상감자 실시와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5:1 액면가 감액 형태의 감자는 발행주식수 변동 없이 자본구조 개선 및 배당가능이익 증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약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재원은 차입금 상환, 스마트 야드 구축, 친환경 기술개발 등에 쓰여 ESG 경영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드릴쉽 매각은 기존 협상자의 매입 의사 지속에 나용선계약 희망 선주 출현 등으로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감확보를 위한 수주가 일단락되면서 수익성 위주의 신규 수주 증대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가 주가 희석요인이나 업황 개선 기조에서 재무구조 개선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동사 차별화 포인트인 해양플랜트 수행 역량을 통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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