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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접종'...내일부터 예비군-민방위 등 얀센백신 접종 개시

이달 20일까지 접종…정부 상반기 접종 목표 조기 달성 기대감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1차 접종자는 조만간 누적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에 이어 얀센 백신은 이번 주, 모더나 백신은 다음 주부터 접종 현장에 투입돼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4종의 백신을 사용해 6월 말까지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조기 달성은 물론 최대 1천400만명까지도 접종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천명은 내일부터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접종 받는다. 접종은 이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얀센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에 지난 1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불과 18시간 만에 90만명 예약이 모두 완료된 것도 이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얀센 백신 101만2천800명분 가운데 11만여명분을 예비 물량으로 남겨두고 90만명분만 예약을 받았다. 향후 접종 상황에 따라 잔여량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되며, 각 병원에서는 고령층 예비 명단을 활용하고 있다.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령층의 당일 접종이 어려울 경우,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접종 신청을 받는다.

 

또 한 차례만 접종해도 되는 얀센 백신의 이점을 활용해 필수 공무나 경제 활동 등으로 긴급히 해외로 출국해야 할 경우를 위해 정부는 얀센 백신 중 일부를 이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지역의 주민들을 위해서도 이 얀센 백신이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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