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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내년 말 금리 인상"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의 금리 인상 시기 특정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주저 앉았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 이상 오르며 5월 말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18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4.04포인트(1.22%) 하락한 33,409.4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83포인트(0.78%) 떨어진 4,189.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83포인트(0.37%) 밀린 14,108.52를 나타냈다.

 

이날 불러드 총재는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됐으며 파월 의장이 이를 매우 분명히 했다"라며 "다만 이러한 모든 여러 부문을 정리하는 데는 몇 번의 회의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쐐기 역할을 했다.

 

이날 불러드 총재의 발언에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빠르게 반등했다. 10년물 금리는 1.51%대에서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6bp 이상 오르며 0.28% 근방에서 거래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조기 긴축 신호를 보낼수록 시장의 불안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MUFG은행의 데릭 할페니 글로벌 시장 리서치 팀장은 금리 인상 시기가 빠를 수록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시기도 앞당겨지기 때문에 시장의 충격이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60%가량 떨어졌고, 영국 FTSE100지수는 1.67%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1.31%가량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1% 오른 배럴당 71.40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03% 오른 배럴당 73.10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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