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디펜딩챔피언 포르투갈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에 진출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6/art_162484642419_8e7462.jpg)
【 청년일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디펜딩챔피언 포르투갈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2016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유로 2016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포르투갈은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탐색전 속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애썼다.
선제골은 벨기에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박스 밖에서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포르투갈로서는 수비가 순간적으로 아자르를 놓치며 슈팅 각도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포르투갈은 이날 총 슈팅에서 24-6으로, 유효 슈팅에서는 5-1로 앞서고도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전반 중반에 나온 예리한 프리킥 슈팅을 비롯해 5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1골차 승리로 끝났고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벗어 그라운드에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벨기에는 7월 3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