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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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2025년 청년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사회적 과제에 관한 현황과 전말을 살펴본다. 2024년 말 대한민국 1인 가구는 800만 가구를 넘어 전체 가구의 42%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만 19~39세 청년층의 64.5%가 1인 가구로 나타났으며, 31~33세 사이 청년들의 1인 가구 비율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편, LH토지주택연구원은 청년 1인 가구의 자가 점유율이 14.6%에 불과하며, 부동산 가격과 금리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가 결혼과 출산 기피 등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분석했다. 서울에서 청년 1인 가구 중 53%가 월세로 거주하며, 평균 주거 면적은 30.4m²에 불과하고 이들이 주거비로 소득의 23.4%를 지출하는 실태가 보고됐다. 서울시 미디어재단은 33m²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가 약 68만원으로, 사회 초년생 월급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내야 하는 현실을 고발하였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 1인 가구가 가족이나 친구와의 교류가 적을수록 우울과 정서 불안 위험이 높아지며, 정신건강 지원이 절실함을 밝혔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주거 지역 안전 문제에 대해 더욱 큰 불안감을 가
【 청년일보 】 "인간이 만든 지능,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다" AI는 이제 계산기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예측할 수 있는 존재로 진화했다. 문제는 그 속도가 인간의 이해력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알파고가 보여준 '이해할 수 없는 수'는 단지 시작이었다. 당시엔 단순한 천재적 수로 여겼지만, 나중에 밝혀진 건 그 수가 "인간이 감히 상상하지 못한 승리 전략" 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사례는 묻는다 "우리가 만든 지능이 이미 인간의 사고 방식을 넘어섰다면, 그 판단을 '설명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라고.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완전히 해석할 수 없는 '블랙박스' 문제는 바로 이런 철학적 질문을 낳는다. ◆ 초지능의 시대, 도덕은 따라올 수 있을까 AI가 인간을 대신해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시대에 진입하면, 윤리와 도덕의 속도는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빌 게이츠와 머스크가 두려워하는 것은 'AI의 악의'가 아니라, 'AI의 무관심'이다. 초지능은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지 않고, 윤리적 맥락을 해석하지 않는다.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생존이 '비효율적 변수'로 판단된다면? 그것은 악의가 아니라 합리적
【 청년일보 】 최근 유통 산업의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는 클릭 한 번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물류센터 안에서는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며 박스를 옮긴다. 이러한 산업 변화의 중심에는 'AI(인공지능)'가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여 완전 자율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 로봇은 단순히 물건을 나르는 수준을 넘어서, 제품의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계산해 운반한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은 물론, 인적 오류와 불필요한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움직이는 로봇'이 아닌,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물류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AI 기술이 유통 현장에 적용되면 효율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과거에는 수작업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수요 예측이, 이제는 머신러닝을 통해 계절·날씨·트렌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정교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예측 정확도가 향상되면 재고 과잉을 방지할 수 있고, 불필요한 운송을 줄여 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예측 기반 유통'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아 기업
【 청년일보 】 최근 유명 베이커리 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 근로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있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일주일에 약 80시간 가까이 일했고, 사망 전날에는 15시간 동안 일하느라 한 끼도 먹지 못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회사 측은 평균 근무시간은 주 44시간이었다며 과로사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근로환경과 산업재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다. 법이 존재함에도 그 실질적 효력이 모두에게 닿지 못하는 현실의 단면을 드러낸다. 우리 사회에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제도가 있다. 근로기준법은 주 52시간 근무를 명시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의 안전조치를 의무화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형사처벌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곧 현장의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청년 근로자의 현실은 여전히 '을(乙)'의 자리다. 계약서가 있다 해도 실질적인 협상력은 없고, 힘들면 그만두면 되지 않느냐 라는 말은 현실을 모르는 위로에 불과하다. 생계와 미래가 걸린 청년에게 퇴사는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그
【 청년일보 】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시험 기간이면 쏟아지는 졸음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고카페인 음료를 연달아 마시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카페인은 식물성 알칼로이드에 속하는 흥분제의 일종으로,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 시 반동 효과로 인해 오히려 더욱 피로하게 되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내 대학생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20.49mg으로 조사됐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 기간에는 이 수치가 3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한다. 식약처 기준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 2-3캔에 들어있는 양이다. 하지만 권장량은 권장량일 뿐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고카페인 섭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그렇다면, 고카페인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까?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수면 장애, 심계 항진, 위장 장애, 두통 및 탈수, 불안감 증가, 카페인 금단 증상 등이 있으며, 과도한 이뇨 작용으로 인해 신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상징적 고지를 밟으며 뜨겁게 달아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은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급등과 급락이 뒤섞인 이 격동 속에서 투자 열기는 꺼지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40조원을 넘어 4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고, 투자자 예탁금도 87조원에 육박하며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흐름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이 열기 뒤에는 또 다른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바로 ‘빚투’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최근 26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한 차입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발언은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빚투’를 두고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언급했다. 그간 부정적으로만 보던 시각을 달리 보자는 취지였다고 하지만, 빚을 내 투자하는 행위가 이미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현실에서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의 발언으로서는 가볍지 않다는 지적이 정치권과 금융권에서 동시에 제기됐다. 특히 주가가 조정에 들어선 지금, 차입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 특히 청년층의 손실 확대 우려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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